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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과 필리핀간 의 방문부대 지위협정(VFA)가 종료되었습니다.카테고리 없음 2020. 6. 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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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입니다.
미군과 필리핀간 의 방문부대 지위협정(VFA)가 종료되었습니다.
방문부대 지위협정이란 1980년대 후반 마르코스의 독재정권이 붕괴된 후, 필리핀은 미국으로부터 클락공군기지와 수빅해군기지를 반환 받고 공식적으로 미군을 철수시켰습니다만,
상호간의 필요에 의하여 1998년, 이 방문부대 지위협정을 통하여 미국이 필리핀에 사용료를 내고 해당 지역에 미군주둔 및 그 시설 등을 계속 이용할 수 있게 해온 협정입니다.
그러나 두테르테 대통령 집권 초기, 마약과의 전쟁을 수행한 당시, 필리핀 경찰총수이자 현 필리핀 상원의원인 로날드 델라 로사의 미국비자가 취소 사건이 발단이 되었고,
필리핀에 체포된 한 필리핀 상원위원의 석방을 미국이 요구하자 두테르테 대통령은 미국이 필리핀 내정에 간섭하려 한다며 이를 빌미로 미국에 이 방문부대 지위협정을 폐기하겠다고 2020년2월11일에 통보하였습니다.
당시 미국 국방부와 국무부는 협정이 종료되어도 180일의 유예기간이 있기 때문에, 필리핀 쪽과 연장 협상을 벌일 것을 시사하였었는데요.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돈 아껴서 좋다면서 강하게 응수하였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2016년 대선때부터 미국-필리핀 간의 군사동맹을 종료하고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 증진 하야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 사건이후 아직 180일이라는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결국 어제 주 필리핀 미국대사관의 문서를 통하여 방문부대 지위협정이 폐기되는 쪽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필리핀 언론에서는 현재 이 사건을 두고, 의원들의 결정을 거치지 않은 대통령의 독단적인 결정이었다, 연장의 시간이 아직 남아있다 등이 비난의 목소리도 있습니다만, 언제나 그렇듯 정작 필리핀 국민들의 관심이 없으니 저만 심각하게 보고 있네요.
이상 필코티비 오늘의 필리핀 이 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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