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필코티비 오늘의 필리핀에서 세부 전 가구의 바이러스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총 33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세부 전체인구의 10%인 46868 명을 검사하는데, 그 검사방식과 지침이 논란이 되었었는데요. 그 검사 오늘 시작되었습니다.
락다운 종료 전까지 47000여명을 검사하려면 하루 최소 4~5천명을 검사해야하는데, 검사첫날인오늘 190명 밖에 검사를 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이유인즉슨
검사를 받는 주민들이 의료진에게 불만섞인 질문을 너무 많이 하였다고 하는데, 질문의 내용으로는 장갑교체를 왜 하지 않는지? 검사를 집에서 하지 않는지? 락다운 기간중 밖에 나가지 않았는데 왜 이 검사를 해야하는지 등을 물어보느라, 검사의 차질이 있었고, 대부분의 주민들은 면봉을 통한 검사가 이뤄질꺼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혈액검사 방식을 한다고 하니 남녀노소 상관없이, 주사가 무서워 도망가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해당 보건담당자는 장갑은 1000개 이상 챙겨왔으며, 주사가 무서워 도망간 주민들을 해당 바랑가이 캡틴에게 찾아오라는등 현장 통제가 되지 않아 190명 밖에 검사를 못했다고 말하였습니다.
진짜 코미디들을 찍고 있습니다. 하긴 저희 집에서 일 도와주시는분도 50세인데 주사를 한번도 안맞아봤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