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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드니 전문 소식통 오라티비의 베선생입니다. 구독 플러스 좋아요 함께해요!
스콧 모리슨 총리의 발표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이 되었죠? 한국과 대비해서 너무 빠른 액션을 취하는 것이 아닌가, 조금 걱정스럽기도 한데요. 어떤 발표를 했는지 뉴스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 보도록하겠습니다.
오늘 4월 24일 금요일이죠, 스콧 모리슨 총리가 정부 산하 의학자들의 의견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교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현재까지 호주 내에서는, 사람 간의 거리가 1.5미터 이상을 유지하라는, 지시가 내려져 있습니다, 소셜 디스턴스라고하죠?!, Social(사회적) Distance(거리 혹은 간격)이라는, 직역한 그대로 알고 계시면 좋겠죠? Social Midia 사회 관계망! 우리가 말하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등 온라인 안에서 사회적으로 연결되는 사이트나, 모바일 앱 쓸 때도 Social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넘어가보죠. 모리슨 총리는 비상회의 후 기자 회견을 통해 “조언이 이것보다 더 분명할 수 없다”라며 “1.5미터와 4평방 미터 규칙은 교실에서는 전문적인 요구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글세요, 학생들이 밀폐된 공간에, 개방되는 것이, 정말 안전할까요?
어떤 근거를 통해서 이와 같은 발표를 한 것일까 좀 궁금했는데, 추후 설명은 호주 선임 의료관이 대신 해 주었군요. 호주 의료 보호 책임 위원회(AHPPC)는 교실에서 학생들은 이러한 조언을 따를 필요가 없다고 결정했습니다. 왜일까요? 브렌단 머피 호주 선임 의료관(Chief Medical Officer Brendan Murphy)은 학교에 있는 학생들 사이에서 중요한 전염 증거는 없다며 “호주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이들은 대부분 가정에서 전염된 것이고 학교 환경에서 전염된 경우는 없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 부분이 국민들의 설득하는 힘을 싣어 주기에는 다소 부족한 설명이 아닌가 싶네요.
한국의 경우를 보죠. 한국은 개학이 3월이다 보니, 코노나 감염이 급속히 증가하기 시작한 1월부터 준비를 할 수 있었지만, 3월에는 소강될 것이라 생각되어 온라인 개강 준비 대신, 정식개학 준비를 하기 시작했죠? 결국 정해진 3월 개학을 맞추지 못하고 연기를 몇 차례 진행했고, 결국 4월 13일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기 시작했죠? 다행이도 EBS 교육방송 및 인강이라고하는 인터넷강의가 잘 구성된 인터넷 강국! 한국이다보니 수업의 질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새해 학기 시작인1월 말에 평소와 같이 개학구요, 1월 당시 코로나에 대한 인식이 심각한 상태가 아니여서, 초반 학교 운영엔 문제가 없었지만, 2월 말에서 3월 초부터 급격히 증가한 코로나 감염 환자로 텀 중간에 인터넷 수업과 등교를 병행해서, 필수 직군의 부모들을 위해 옵션을 주었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온라인 수업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는 두번째 텀 시작일보다 조금 늦은 5월 11일부터 학생들이 일주일에 하루 교실에 나와 대면 수업을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내용상으로는, 모든 학생들이 등교를 해서 수업을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 내에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학생수를 일수에 맞게 나눠서 일주일에 하루만 교실에 나와 수업을 받는 것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글쎄, 꼬마 학생들이 잘 유지해 줄까요?
앞서 다룬 부분은 뉴사우스웨일즈 (NSW)의 정부에서 내 놓은 대안인 반면,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학교가 전면 재개방될 경우, 수만 명의 가족들이 아이들의 등하교를 통해 바이러스가 퍼질 위험성이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부분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설득력이 좀 있네요. 교육에 몸담고 있는 저로써도, 마스크 없이 학생을 대면하고, 첨삭 지도를 위해 조금 가까이 갈 때, 혹은 학생들이 기침을 제 가까이서 할 때에, 겉으로 티가 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지만, 내면의 걱정이 되는 부분도 사실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자에 사명을 가지고 이부분을 좀 감수하고 3월 중순까지 근무했었는데요. 다시 복귀하려니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네요..
반면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가 속해있는 퀸슬랜드 주의 아나스타샤 팔라쉐이(anastasia palaway) 주총리는 필수 노동자 자녀 이외의 모든 학생들이, 5월 22일 이전에는, 교실로 돌아와야 한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학교로 보내고 싶지 않은 부모님을 어떤 대책으로 설득할지, 업데이트 되는데로 오라 티비에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월에 비해 많이 하강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조금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사회거리두기, 영어로 Social Distance를 잊지 마시고요, 오라티비도 구독과 좋아요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오라티비에 베선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