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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뉴스] 필리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긴급사용" 허가, 하지만, 백신을 구하는건 구걸해서 잘 사는 나라들에게 받겠다는데...카테고리 없음 2020. 12. 2. 18:56
필리핀은 12월1일 기준 1298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어 현재까지 432925명의 감염자가 발생되었습니다. 이중 398782명이 완치되어 현재 감염중으로 분류된 환자는 25725명이고 사망자는 8418명으로 발표하였습니다.
https://news.abs-cbn.com/news/12/02/20/philippines-allows-emergency-use-of-covid-19-vaccines-drugs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전세계가 난리이지만, 특히나 방역력이나 의료기술이 상대적으로 약한 필리핀은 그 피해가 가장 심각한 국가중 하나입니다. 지난 3월 첫 환자 발생이후 8개월동안 필리핀 내 43만명이 감염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필리핀은 사상 최악의 경제침체, 불황, 최악의 실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필리핀의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는 백신의 백자만 들어도, 어떻게든 가지고 오겠다! 어떤 약이든 도입하겠다 라고 말하며, 심지어 러시아산 백신에 대해서는 자신이 필리핀 임상실험 1호가 자신이 되겠다라는둥 엄청난 말만 내뱉고 있었는데요
어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현재 FDA 가 승인한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필리핀 의료법으로는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백신은 발표된 해당국가에서 6개월 이상 검증 이후 필리핀에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감염자가 43만명이 넘은 지금 이 법안을 긴급 행정명령을 통하여 기존 6개월이 아닌 21일 후에 사용할 수 있도록 법안을 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필리핀 보건부는 현재 후보군으로 선택된 예상 백신 수급방법에 대해서, 현재 중국의 시노팜과 미국 내 화이자가 포함된 4개의 백신회사들과 비공개 계약을 통해 협상 중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발표의 내용중 잘사는 국가들은 잠재적으로 80%이상의 백신을 확보하였다 말하며, 필리핀은 외교적으로 이 잘사는 국가들 로부터 백신을 받기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공개브리핑을 통해 발표된 내용으로는 현재 중국 호주 미국 같은 국가들에게 백신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내년 1분기에는 이들 국가들이 필리핀을 도와줄 것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그동안 너무 희망고문을 당해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 나오는 백신 발표 관련 소식들이 지난 7월8월 때만큼 기대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어찌되었던, 이제 좀 제발 이 지긋지긋한 상황들이 끝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필리핀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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