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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코티비 오늘의 필리핀 이 원장 입니다.
오늘까지 필리핀 내의 확진자는 5660 명으로 그 수가 매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 늦은 저녁 두테르테 대통령이 약 한시간 반정도의 담화를 발표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욱더 실천해 달라는 내용이었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오늘은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이야기 입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환자를 거부한 9개의 병원에 대한 조사를 지시하였습니다.
이는 65세의 필리핀 한 남성이, 병원 내 집중치료실이 없다는 이유로 6개의 병원에서 문전박대 당하다 사망한 사건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이에 두테르테 대통령은 병원 내 환자를 격리할 병동이 없다면, 외부에서라도 격리실을 만들어야 하며, 그것은 병원의 책임이라며, 이를 필리핀 국립수사국 NBI 에 조사를 명령하고 위법사실이 밝혀질 경우, 엄벌에 처하겠다 말하였습니다.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바이러스 확산조치로 인한 락다운기간, 일부 시민들이 이를 지키지 않자 계엄령을 선포할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는 4월16일 밤, 티비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내용인데요, 밍다나오 지역, 다바오시티가 집인 두테르테 대통령은 방송에서 나도 집이 다바오지만, 지금 이 격리 기간동안 자신도 가지 않는다며, 시민들에게 정부의 검역지침을 거듭 당부하였습니다.
뉴스의 내용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의 쉽고 직설적인 화법이 느껴집니다.
이 담화 발표 이후로, 필리핀 현지 sns 에 탱크가 도로에 있는 사진, 군이 움직이고 있는 사진등 근거없는 다양한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세부 시내지역의 바이러스 감염사태가 생긴 이후, 지역사회격리조치인 락다운은 매울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로마다 강화된 검문으로 인하여, 시내의 차량 정체가 매우 심함니다.
교민분들 모두 집에서 안전히지내고 계시실 바라면서, 이상 오늘의 필코티비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언제나 감사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