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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국전력, 포스코카테고리 없음 2020. 8. 10. 12:52
필리핀의 이슈와 뉴스를 이야기 하는 필코티비 오늘의 필리핀 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Philippine_National_Railways#South_Main_Line_reconstruction
필리핀에는 우리나라의 코레일과 같은 국립 철도 회사인 PNR 이 있습니다.
7107개의 섬으로 이뤄진 나라다 보니, 모든 지역에 철도가 있지는 않으나, 수도 마닐라가 위치한 루손지역에 이 철도가 발달해 있는데요, 필리핀의 철도의 역사는 스페인 식민지 시절부터 현재까지 꽤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의 독립 이후, 필리핀의 경제상황에 따라 이 철도의 시설이나 유지 보수등은 선진국에 비해 굉장히 낙후가 되어있습니다.
현재 필리핀은 두테르테 대통령 집권 이후 빌드 빌드 빌드 사업에 힘 입어, 약 20년 만에 클락과 마닐라를 있는 남북 철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https://www.railway-technology.com/projects/north-south-railway-project/
https://www.railjournal.com/regions/asia/philippines-awards-north-south-commuter-railway-contracts/
https://business.inquirer.net/281263/6-big-firms-submit-bids-for-pnr-clark-phase-2-contracts
이 프로젝트는 현재 두테르테 정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중 가장 큰 금액이 필요한 프로젝트 입니다. 루손섬 북부 클락부터 마닐라를 지나 남쪽의 캄람바 지역까지 총 147km를 잇는 이 공사는 현재 일본과 아시아 개발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이 되면, 현재 클락과 마닐라의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30분에서, 30분대로 단축이 될 예정이며, 매일 34만명의 이동이 가능하고, 필리핀 최초의 공항급행열차가 개통되는 프로젝트인데요, 자금이 일본으로부터 들어와서인지, 열차나 철도의 스타일은 일본의 철도를 벤치마킹한다고 합니다.
이런 필리핀 최대의 철도 사업에 한국의 포스코건설이 마닐라와 클락을 있는 구간의 차량기지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약 3500억원 규모의 필리핀 남북철도 차량기지 사업은 약 48동의 건물을 건설하는 사업에는,
스페인,필리핀,인도네시아의 건설회사 그리고 한국의 GS건설이 함께 수주에 나섰으나, 결국 포스코건설이 단독으로 수주를 받았습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0/07/714729/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향후 해외 철도 건설시장에서 포스코 건설의 입지를 더욱더 공고히 할수있을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http://m.electimes.com/article.php?aid=1574232324190042002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8069706Y
한편 한국 기업들은 전기세 비싸기로 소문난 필리핀의 전력에도 큰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필리핀 북부 일리한 발전소, 세부발전소, 마신록 발전소등 필리핀 지역내 많은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자본력이 부족한 필리핀에서 발전소는 대부분 건설과 운영을 20년 30년으로 위탁하여 맡기는데, 한전의 해외 투자 발전소 1호인 필리핀 일리한 발전소는 1996년 필리핀전력공사로부터 수주받아, 51%의 지분으로 2002년 중공되어 현재 루손지역의 전력의 1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건설자금으로 받았던 차관은 이미 2014년에 모두 상황했으며, 상환 당시 2014년까지 누적 매출액이 1조6천325억을 기록한 일리한 발전소는 현재도 연간 수백억원의 흑자를 내고있고 2022년 필리핀 정부로 인계될 예정입니다.
이후 일리한 발전소는 노후보수 및 추가 발전소 건설등의 이유로, 필리핀 산미겔 그룹에서 관리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산미겔 그룹은 일리한 발전소 지역의 부지를 매입하고 있고, 한전의 기존 발전소및 시스템을 벤치마킹한다고 밝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한전의 사업참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11년 준공된 세부 발전소는 현재 세부지역 약 1/3에 해당하는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타 발전소에 비해,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2011년부터 2036년까지 25년간 발전소 운영계약을 맺은 한전은 작년 필리핀 정부로부터 무재해 1000일, 220만 시간을 달성하여 세이프티 어워드도 수상하였으며, 역시 건설차관은 모두 상환한 상태에서 작년 2019년 한전 세부법인 사상 최고 수익인 700억원을 초과 달성하였다고 합니다.
최근 세부발전소를 정검을 위해, 필리핀 정부는 예외적으로 한전관계자들 61명의 특별입국을 허용하기도 하였습니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8069706Y
전기세 비싸기로 유명한 필리핀이지만, 한국기업들이 필리핀에서 전력을 공급하여, 수입을 얻고있다고 하니 아주 조금은 위안이 되네요
최근 석탄,화력발전이 환경오염에 부담이 되자, 두테르테 대통령은 대체 에너지로, 원자력발전 이나 태양열 에너지 사업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이와 관련하여 필리핀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상황으로 모든 것이 얼어붙은 이시기에, 필리핀에서 많은 한국건설기업들이 선방하는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오늘의 필리핀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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