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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대통령월급 / 필리핀신천지사태카테고리 없음 2020. 4. 6. 12:49
필리핀 이민 생활정보를 드리는 필코티비의 이 원장입니다.
필리핀은 현재 락다운 상태로 외부 출입이 불가능하지만, 날씨는 어느덧 건기로 접어들어
점점 더 더워지고 있는 것이 실감이 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통상 날씨가 건기와 우기철로 나뉘고 있고, 현지에서 이 날씨를 표현한때 필리핀은 두개의 날씨가 있는데 더운날씨와 매우더운날씨가 있다 라고 말을 합니다. 이제 매우 더운날씨로 접어들고 있는데 우리 필리필 교민 여러분들께서도 건강 유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월6일 현재까지 필리핀 내 확진자는 3246명이고 사망자는 152면 완치자는 64명입니다. 이는 이틀전 3000 명이 넘은 상태에서 약 150명 정도 증가한숫자이고, 확진자가 3000 명이라는 숫자만을 보았을때는 1억이 넘는 필리핀의 인구대비 확진자가 많은 것은 아니다 라고 말을하는 곳이 있습니다만, 필리핀은 유난히 정치인들,유명인들의 감염률이 높고 일반 서민들의 감염율이 낮을것을 보았을 때 이 통계가 확실히 믿을만한지는 의심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일반 서민들은 검사를 받는것 조차 어렵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필리핀 첫번째 이야기 입니다. 필리핀 내에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중 이를 지키지 않아
문제가 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인구의 90%이상이 카톨릭 신자인 필리핀의 한 신부가 카카얀데오르 라는 지방에서 500명의 신자들과 집회를 하여 구속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필리핀의 카톨릭 문화는 한국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들의 카톨릭은 현지 샤머니즘과 결합되어 종교를 믿는 관점이 타 국가에 비해 다른데요.. 예를 들어 일반 코코넛오일인데도 특정 성당에서 파는 오일은 두통에 효과가 있다며 두통이 있을떄 이마에 바르는 등 이분들의 종교생활을 보고 있으면 마치 어린아이가 산타클로스에게 어떤 선물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그런 이들에게 종교의 지도자는 매우 대단한 사람인데 이러한 목사가 구속이 되었다는 뉴스는 충격적인 뉴스로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무지는 죄가 아니다 그러니 공부를 해야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에 살면서 이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이들에게 무지는 죄다! 라는 마음이 어느세 저도 모르게 들게 되더라고요. 부디 이 격리기간동안 필리핀 내에서 제2의 신천시 사건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코로나 19 사태에 동참하기 위해 자신의 한달 급여를 국가에 헌납한다는 뉴스입니다. 이에 두테르테가 속해 있는 정당역시 월급의 75%를 삭감하여 급여를 지급 받는다 하였고, 말단 비서들까지도 급여를 삭감하여 필리핀의 코로나 19사태에 동참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두테르테 월급 궁금하시지요? 필리핀 대통령의 월급은 2019년 기준 약 40만 페소로 한화 약 1000만원정도 입니다. 아마 2020년이 된 지금은 더 올랐겠네요.. 필리핀 말단 공부원 최저 임금은 12000 페소정도로 월 30만원이 조금 안되는데 대통령의 월급은 월 1000만원이니,,, 한국으로 따졌을때는 월 300 만원과 월1억이라고 보시면 될꺼 같네요..
어쨌든,이런 고위공무원부터 말단 공부원까지 코로나19에 동참하고자 월급을 반남하거나 삭감하는 가운데, 일부 지방에서는 서민들에게 나눠줄 식량을 횡령한 동장,구청장들의 이야기가 페이스북을 통해 들려오고 있습니다. 기사화는 되지않았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에 이런한 이야기들이 씁씁하게 들립니다.
이상 오늘의 필코티비 이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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