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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에서 벌어진 역대급 “사기극”
    카테고리 없음 2020. 7. 22. 00:49

    https://youtu.be/lUjC6Plyk5E

     

    필리핀에서 벌어진 역대급 사기극

    https://news.abs-cbn.com/news/06/14/19/sino-si-pastor-joel-apolinario-ng-kapa-ministry

    필리핀 이민 생활정보를 이야기하는 필코티비 이원장입니다.

    필리핀에서 전 국민적 희대의 사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여기 Joel Apolinario조엘 아폴리나리오 라는 필리핀 목사가 있습니다.

    이 목사는 필리핀 수리가오라는 지역에 Bislig City(비슬리그에서 라디오 디제이로 활동하면서, 지역에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Apolinario 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Apolinarion 프로젝트가 많은 필리핀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았고, 프로젝트에는 많은 기부금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20169Apolinario 프로젝트는 수리가오 Bislig City  허가를 받아, 자선단체를 설립할수 있었습니다.

    이후 자선단체에는 필리핀 사람들로부터 어마어마한 기부금들이 모이기 시작하여, 불과 6개월 만에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20173 Kapa Community Ministry International 이름을 바꾸어 필리핀 유니세프같은 대형 자선단체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일일까요?

     

    카파 자선사업단체는 기부금을 모금하는 방법이 조금 특이하였습니다. 카파에 기부금을 납부하기 위해서는 카파 멤버쉽에 가입하여야 하고, 가입비는 1만페소 한화 25만원부터 2백만 페소 5천만원까지 기부를 해야 가입이 가능했습니다.

    그럼 필리핀 사람들이 카파 자선 단체에 돈까지 내가며, 기부를 했을까요??

    카파의 비밀의 이유는 단체에 기부를 하면, 매달 기부금액의 30%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자들에게 돌려주는것에 있었습니다.

    벌써 눈치 빠른 시청자님들은 이해 하셨지요?

    세상에 이렇게 좋은 자선단체가 어디있을까요? 내가 기부한 금액이 어려운 필리핀 사람들도 도와주고, 기부한 금액의 30% 매달 다시 나에게 돌아오니.. 맞습니다. 이들을 사기를 벌인것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단체에 가입하기 위해 만페소 25만원 정도야 어떻게든 기부하여 카파의 멤버가 되려고 했고, 만페소도 없는 사람들은 없는데로, 자기들끼리 계를 만들어, 어떻게든 단체에 돈을 주었습니다.

     

    매달 카파에는 엄청난 금액이 쌓였고, 이를 통하여 이들은 경찰추산 50억페소 한화 1211억까지 피해금액이 발생했다고 합니다만, 실재로는 이보다 금액일 같습니다.

     

    필리핀 정부에서는 이들의 행각을 2019 말부터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만, 그때까지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아 수사의 진척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신규 기부자들이 늘지않고, 약속되었던 기부금에 30% 해당하는 수익금이 카파로부터 지급되지 않자 많은 피해자들이 속출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필리핀 경찰은 자선단체를 대대적으로 수사하여, 어제 수리가오의 한 리조트에서   단체의 수장인

    Joel Apolinario 체포하였습니다.

    https://www.sunstar.com.ph/article/1864269/Manila/Local-News/Kapa-founder-Apolinario-arrested-2-killed

     

    체포 당시 현장에서는 3정의 기관총, 1정의 저격총, 3정의 소총, 샷건등이 함께 발견되었고 두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사실 년전부터 주변 필리핀 직원들이 얼마를 투자하면 얼마를 준다 라는 내용 적힌 종이를 들고 다니며, 자기는 얼마를 투자해서 얼마를 받고 있다는둥, 너도 투자해라 이런 말들을 하는 것을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 약간의 상식이 있다면, 누가봐도 아주 저급한 수준의 사기 다단계라는 것을 알텐데, 아무리아무리그 사기인 같다고 말해줘봐야 필리핀 직원들은 절대 사기가 아니라면서, 순진한건지뭔지 맹목적으로 이러한 단체를 믿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또한 당시 필리핀 직원들에게 듣기에 그들이 기부한 금액이 한국돈으로 만원, 2만원 정도로 그리 크지 않아, 별로 신경도 쓰지 않았지만, 카파를 포함하여 이런류의 사기회사들이 필리핀에 현재 엄청나게 많이 생겼고, 여기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을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결국 이번 희대의 사기사건이 가난하고 무지한 필리핀 국민들의 코묻은 돈으로 발생된 같아 마음이 씁씁합니다.

     

    현재 필리핀 경찰은 사건에 국회의원, 수많은 공무원들이 개입됬다고 밝혔으며 이와 관련하여,철저한 조사를 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아유 진짜 다른사람들은 몰라도 저희 필리핀 직원들한테는 제가 그렇게 이거 사기라고 아닌거 같다고 말해줬는데순진한건지 몬지 속상합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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