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에 불떨어진 필리핀이 이제서야 조취하는 강경대책
발등에 불떨어진 필리핀이
이제서야 조취하는 강경대책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리핀 이민생활정보를 이야기하는 필코티비 오늘의 필리핀입니다.
필리핀은 최근 3일동안 하루 1000건씩의 확진자가 속출하며, 현재까지 38805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필리핀보건부는 바이러스 검사 발표시간을 조정하여, 확진자의 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듯한 발표를 하였으나, 지역별 집계가 누락되거나, 아직 결과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 여전히 많기때문에 한동안 필리핀의 감염자의 수는 가파르게 증가할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이야기입니다.
요즘 필리핀내 바이러스 대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현지 뉴스를 보면, 대부분의 뉴스 내용이 세부에 집중이 되어있습니다. 마닐라나 클락 그외 지역에서 감염자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세부에 확진자가 워낙 많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보니, 정부의 모든 대처가 세부지역에 집중이 되어있는데요, 세부 막탄, 라푸라푸시의 시장 아홍찬은 어제 시청연설에서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강하게 대처할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필코티비에서 현지 트라이시클 기사들에게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에 대한 단속권한을 부여한 것 외에, 시민들끼리도 단속을 할수 있는 권한을 포함시켜야한다고 말하였습니다.
현재 마스크 미착용시 부과되는 벌금은 1회 2000페소 약 5만원 2회 3000페소 약 7만5천원
3회 5000페소 12만5천원까지 부과될수 있고, 아홍찬 시장은 더 이상의 감염을 막기위해 마스크 미착용자의 단속을 격려하기위해, 시민들간의 현금 인센티브제도를 제공할것을 시회의에 제안하였습니다.
이제 시민들 서로가 서로를 단속하는 날이 올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세부시티의 병원은 바이러스 감염환자로만 약78%가 수용되어 있다고 필리핀보건부 대변인 베르게르는 말하였습니다. 이는, 개인병원이나 국립병원 모두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현재 바이러스 감염환자로 인해 일반진료 환자, 기존 중증환자들의 치료 자체가 불가능한 마비상태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시마투 환경부장관은 이와관련하여, 추가 의료인원을 투입하고, 추가적인 격리시설 설치를 서두르고 있으나, 늘어나는 환자에 비해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이제서야 발등에 불이 떨어진것마냥 고군분투를 하고 있는 필리핀, 정부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걱정스럽습니다.
이상 필코티비 오늘의 필리핀 이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