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슈] 김치종주국 논란의 불을 지핀 중국측 기사에, 필리핀 인들이 보이는 굳건한 방응 #중국김치#한국김치#파오차이#김치종주국
얼마전 아주 황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중국이 너무도 당연한 우리의 음식, 김치에 대해 국제표준 ISO 인가를 받았다는 뉴스가 있었는데요
중국의 국영매체 “글로벌 타임즈”에서 보도된 기사로, 현재 한국의 김치가 중국내에서 “파오차이”라 불리고 있는데, 이 “파오차이” 의 제조법을 국제 표준 ISO 에 등록을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치 예전 일본이 김치를 기무치라 표현하며 자국의 음식인것처럼 말하던 상황이 생각나는 상황인데요, 이와 관련하여, 한국의 한 언론사에서는 이를 오보라는 반박 기사를 내는 등, 이슈가 있었습니다.
필리핀 언론사 ABS CBN 에서도 이 상황에 대해 기사로 다뤄 오늘 필코티비에서는 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필리핀에 제가 알고있는 필리핀 인들에게 김치가 어느나라 음식이냐? 라고 물어본다면, 중국산 김치는 알아도, 김치가 중국음식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이는 그동안 이들이 많이 봐었던 한국 드라마, 한류 덕분인데요
필리핀 언론사 ABS CBN 측은 최근 중국이 한국의 김치, 중국명 “파오차이”를 ISO 에 등록한것을두고, 중국이 김치의 종주국에 대한 논란을 한국과 원점으로 두려고 한다 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와 같은 상황에, 한국의 네티즌들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며 온라인에서 설전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였는데요.
그러나 기사의 내용을 좀더 읽어보면, 현재 중국이 등록한 “파오차이”는 중국 사천지방의 야채 절임 음식으로 이는 일본의 츠케모노 등과 같이 김치와는 다른 염장채소음식이라 말히며, 이 파오차이가, 중국 내에서 한국 김치 역시 파오차이로 불리기 때문에 김치 종주국오해가 생겼고 이를 중국 언론이 엉뚱하게 보도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작성된 기사였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필리핀 네티즌들의 댓글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11. 중국은 정말 도둑놈들이야
12. 중국은 또 무었을 얻을려고 이러고 있나?? 다 거짓이야!!
13. 이제 중국을 없앨때야!! 중국은 모든 자기가 가지려고 해!
14. 그래서 한국산 김치에 치짜가 붙나봐 (성은 김 이름은 치)
15. 이제 중국이 이렇게 헛소리 하는거에 익숙해져야지!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필리핀에서도 최근 김치가 건강식품이라는 것이 인식되면서, 맵지만
몸에좋은 음식으로 일반 마트에서도 김치를 쉽게 구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가격대에 따라,
한국에서 만들어진 비싼 김치부터, 중국에서 만들어진 저렴한 김치까지 다양하게 있지만,
다행이도 김치가 마치 중국음식인것처럼 포장하려는 중국 언론사의 주장에 필리핀 사람들은
쉽게 동요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의 필리핀은 여기 까지 입니다.
구독을 해주시면,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필리핀의 다양한 이슈와 뉴스를 매일 보실수 있고, 좋아요를 눌러주시면 영상을 만드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