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교통단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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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일일 2000명대로 줄긴했지만, 필리핀의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 필리핀 뉴스에서는 필리핀의 부통령 로브리도가 코로나 감염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이후, 현재 감염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올떄까지 격리가 되었다는 뉴스가 헤드라인을 차지했습니다.
필리핀 부통령 로브리도는 현재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않는다 말하였고, 코로나 감염자와의 만남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 결과가 나올떄까지, 자택에서 조용히 자가격리를 하겠다 말하였습니다.
신호등이 생각보다 많이 없는 필리핀에서는 신호등을 대체하는 교통관리자들이 있습니다.
솔직한 생각으로는 이들 때문에 안막힐 길도 더 막힌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들이 교통관련 벌칙금을 부과할수 있기 때문에, 사실 외국인인 제 입장에서는 이들이 그리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일 들진 않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들이 부정부패의 참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 같은데요, 필리핀세부 만다웨에서 교통관리자로 일하고 있는 호세 페 라니엘이라는 사람이 정직한 교통단속원으로 선정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그는 지난 10월22일 교통단속을 하던중, 종이 한장이 날아가는 것을 보고, 주었는데, 그 종이는 1.1 밀리언 페소, 환화 약 2500만원 상당이 적힌 수표였다고 합니다.
필리핀은 액수가 큰 경우 백지수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바로 그 수표였다고합니다.
이에 이 교통 단속원은 즉시 이 수표를 본인의 상관에게 넘겼고, 교통단속국은 즉시 해당 수표를 주인에게 찾아주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동에 교통 단속직원은, 어떠한 보상을 바라고 한 행동이 아니라며, 자신은 자신이 해야할 일을 했을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까지만 보시면, 필리핀에도 이런 양심있는 일들이 벌어지는구나! 하고 생각하실 시청자분들이 계실텐데요. 맞습니다. 그런 필리핀 사람들도 있겠지요..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누구나 사용할수 있는 수표가 아닌, 발행자와 수신자가 명시된 수표다보니, 은행에 가서 잃어버렸다고 신고하면, 결국 그냥 종이조가리인 수표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필리핀의 한 네티즌은 댓글에, 사용할수 없는 수표니깐 돌려줬지! 현금이었으면 과연 돌려줬을까? 하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줬습니다.
요즘 필리핀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지에 계신 교민분들은 항시 조심하시고, 한국도 많이 추워진다고 하는데, 감기 조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요즘은 감기걸려 기침하는것도 눈치가 보여 감기도 쉽게 걸릴수가 없습니다.
오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