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지만 확실하게 관광을 재개하겠다는 필리핀 관광부
필리핀은 2019년 8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였습니다.
이중 한국인은 198만 명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였고, 중국은 174만명으로 2위 미국이 106만명으로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2020년1분기 관광수입은 40%이상이 감소하였고, 2분기부터는 외국인을 통한 관광수입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졌습니다.
바기오시의 경우, 관광으로 인한 1분기 손실액이 3억7500만페소 한화 약 93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필리핀 유명 관광지들은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밀렸던 내국인 관광객들을 은인으로 생각하며,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필리핀 관광청장은 필리핀의 관광은 재개하기 위해, “ 느리지만 확실한 관광 재개”라는 목표로 점차 관광을 재개할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코로나로 인하여, 관광피해를 심하게 입을 지역을 되살리기 위해, 지역 홍보를 우선시 하고, 조금이나마 내국인으로 인하여 관광업계를 회복하여, 언젠가 종식될 바이러스 상황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예전과 같이 여행을 할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발혔습니다.
우선, 각 공항에는 15분만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사할수 있는 저렴한 테스트 킷을 배치하여, 모든 관광객들에게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수 있게 하고, 마스크 생활 착용과 거리두기, 알코올을 관광지에 배치하여, 바이러스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하였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한 지역별 노력도 대단합니다. 보라카이를 담당하고 있는 알칸 주지사는 내국인 관광객이 보라카이에 관광을 올 경우 관광객이 지불해야할 빠른 바이러스 검사비용 약 12만원정도의 금액을 상쇄시키기 위해, 객실요금을 75%까지 할인하여 제공하는 것을 현지 관광업종종사자들과 협의했다고 밝혔고, 이들이 만약 바이러스로 인한 의료지원이 필요하다면, 핫라인 설치로, 안전하고 편안한 보라카이를 만들겠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10월1일부터 개장한 보라카이는 10월18일인 오늘까지 약 100여명정도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바이러스 발생 전 하루 400$ 정도를 벌었다는 현지 기념품가계 주인은 하루 한명의 고객도 만나기가 힘들다고 호소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객실요금을 75% 할인한다고 해도, 1인 12만원하는 바이러스 검사비용을 내고 보라카이에 방문을 한다는 것이 왠만한 필리핀 사람으로서 부담스러울 일일것이고, 75%까지 객실요금을 할인해준다 해도, 몇 명 없을 손님들을 위해 리조트를 운영해야하는 관광업 종사자들역시 이러한 조치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지금과 같은 모습이 진정한 제살 깍아먹는 것이 아닌가 하는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 두테르테 대통령 대변인 헤리로크는 보라카이에 방문한 사진을 자신의 sns 에 올리고, 보라카이는 안전하다라며 관광홍보를 하고 있는데, 과연 이게 진정한 관광개장을 위한 길인지 모르겠습니다.
필리핀 관광재개에 대해 궁금하신 시청자 분들이 많으신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또한 관광관련 뉴스는 항상 빠르고 신속하게 전달해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이러다할 확실한 소식이 없어 안타깝고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저뿐만아니라, 관광업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이게 갑자기 무슨 난리인지…
본업이 바뀌고 계신 모습을 보면서 현지의 상황은 최악에 치닫고 있습니다.
오늘의 필리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