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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잡는 필리핀 정부

필코티비 2020. 4. 19. 20:48

https://youtu.be/sjXMPHupEAA

 

필리핀 이민생활정보를 드리는 필코티비 이 원장입니다. 필리핀 보건부 장관은 430일로 락다운 조치가 해제될 예정이나, 최근 세부 시티의 감염자 증가 및 아직까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이번주 내로 락다운을 연장할지 또는 완화된 락다운으로 진행할지에 대해, 대통령의 결정을 기다린다고 말하였습니다.

https://www.sunstar.com.ph/article/1853088/Cebu/Local-News/Cebu-City-well-equipped-to-wage-war-v-coronavirus

첫번째 이야기 입니다. 세부시의 루즈지역(아얄라 백화점 근처) 에서의 감염자 발생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세부시에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는 와중, 세부시의 시장은 지금의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다룰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에서는 이를 위한 예산 확보, 바이러스 테스트 능력, 곧 가동될 대규모 검역시설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만, 최근 들리는 다른 이야기로, 루즈 근교지역에 거주자가 3만명이 넘지만, 300여명의 검사만으로 검사를 종료하고, 이 지역내의 주민 모두들 잠정 감염자로 판단하고, 바랑가이 봉쇄, 군병력 감시를 통한 외부 출입을 통제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조치가 없어보입니다.

또한 시민들의 바이러스 감염검사를 하는 직원들이 역으로 바이러스의 감염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릴때마다, 이 상황을 통제하는 모습이 확실히 우리나라와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한쪽에서는 아이에게 밥을 먹이는 모습이, 답답하게만 느껴집니다. 필리핀 행정당군은 당국이 정한 행동지침을 지켜달라고 주민들에게 말을하고 있지만, 정작 당국이 정한 그 행동지침이 무었인지 정확한 설명도 없고 현재의 모습만 봐서는 이것이 바이러스를 잡기위한 행동인지 사람을 잡기위한 행동인지 헷갈릴 정도 입니다.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https://news.abs-cbn.com/news/04/19/20/air-force-prepares-for-dutertes-martial-law-type-role-directive-for-military-police-during-lockdown

몇일전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 대통령의 연설에서 시민들이 사회적 격리조치를 지키지 않을시 계엄령이 발령될수도 있다고 말했다가, 그렇지 않다고 번복되었습니다.

그러나,필리핀 공군 내부의 문서가 온라인으로 유출이 되면서, 계엄령의 준비가 모두 완료가 된것된 것 나타났습니다. 유출된 문서에 따르면 필리핀 공군이 마닐라 내 도로와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공군의 대변인 아래발로는 유출된 문서는 공식적인 내용이 아닌, 내부 대화 내용이며, 이와 관련하여 진행사항은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내용은 필요시 진행되는 자연스러운 진행절차이므로, 법규를 준수하고 있는 시민들이 걱정할 사항은 아니다 라고 일축 하였습니다.

필리핀 내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정부가 이 상황을 적절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에 사회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자동차라도 있는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은 그나마 식료품들을 사러 밖에 나갈수라도 있지만, 락다운으로 인하여 대중교통이 운행이 정지가 된후 ,빈민촌 지역의 사람들은 간단한 식료품조차도 구매하러 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세부지역 밀집지역의 경우 외부통제를 아예 막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고통이 어떤식으로 터지게될지 연일 조마조마 하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한국에서는 한자리수의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볼때마다, 한국에서 태어나 다행이다 라는 생각까지 드는 하루였습니다.

이상 오늘의 필리핀, 필코티비 이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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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