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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증명하는것이 가장어려운 필리핀 주민등록시스템을 도입하는 필리핀

필코티비 2020. 8. 28. 00:51

https://youtu.be/YS6pQx60D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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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주민등록증인데요. 이 주민등록증에 있는 주민등록번호는 대한민국국민 개인고유번호로서,

사회생활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번호입니다. 최근 이 중요한 주민등록번호가 대량으로 유출이 되어 개인정보 유출등 사회적으로도 많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만은, 이러한 국민식별번호가 없다면 내가 나를 어떻게 증명을 해야할까요?

생각보다 많은 나라가 국민식별번호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호주 그리고 필리핀이 그렇습니다. 국민 식별번호가 없는 국가에서는 내가 나를 증명하는 방법은 통상적으로 운전면허증이나, 여권,신용카드,공과금 고지서 등으로 내가 나임을 증명하는데, 호주야 잘사는 나라다보니, 대부분의 국민이 이런 것을 구비하고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필리핀은 그야말로 내가 나임을 증명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장롱면허라는 말이 있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필리핀에서는 운전면허도 큰 자격증이기에, 운전면허 따는것도 어렵고, 비용이 들다보니 일반서민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경우가 대부분이고, 비행기를 타본사람보다 안타본사람이 더많은 나라에서 여권은 당연히 없을것이고, 공과금 고지서 또한, 다가족생활을 하는 필리핀 특성상 가장만 가지고 있는경우가 많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필리핀에서는 회사에서 발급된 ID나 학생증 등으로 본인확인을 하는경우가 많은데요, 문제는 이러한 ID가 불법적으로 얼마든지 만들수가 있다보니, 개인 신분위조가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 바이러스 상황에 필리핀에서 서민들에 생활지원금을 지급할때에도, 일반 서민들이 제대로된 ID가 없어 한사람이 두번 받은 경우도 있고, 생활지원금을 받기위해, 본인 증명을 정말 어렵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민등록시스템이 없으면 진짜 이렇게 쉬운일도 어렵게 하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 예로, 요즘은 밖에 나갈 때 통행증을 들고 나가야 하는데, 통행증이라는것이 쿼런틴 패스라고 써진 종이에 제 이름석자 손으로 적은 종이다 보니, 사실 그 종이에 써있는 이름이 나인지 아닌지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즉 아무의미없는짓을 또하는것이지요.

생각해보니, 저역시 그동안 필리핀 직원들을 고용할 때, 주민등록번호라도 알아야 혹시나 문제가 생겼을떄 이친구의 신원 조회라도 할텐데 본인확인 서류 가져오라고 하면, 읽기도 힘든 무슨 서류를 그렇게 많이 가져오는지, 어쩔수 없이 개인증명서률를 믿었다기보다, 그 사람을 믿어야했던적믿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망도 많이 했었지만요..

 

그래서 일까요? 필리핀정부에서 2022년까지 필리핀 국민 그리고 필리핀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시스템인 PHIL ID 를 만든다고 합니다

이 필아이디에는 이름 성병 생년월일 태어난 지역 민 혈액형, 주소등이 적혀있고, QR 코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연락처,사진, 지문등의 정보를 기입한다고 합니다.

또한 PNS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개념의 개인고유번호를 도입하여, 평생 그 번호를 개인번호로 가지고 있는다고 합니다.

 

외국인의 경우, 그동안 ACR 이라 불리는 외국인 등록증으로 관리를 해왔으나, 필리핀에 영주권이상 비자를 소유하고 필리핀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에게도 발급 예정이라고 하니, 향후 어떻게 이 일을 처리하는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주민등록증이 없는 나라를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지만, 막상 없는 나라에서 본인이 본인을 증명하는것이 이렇게 어렵다보니, 주민등록제도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하였는데요

필리핀에서느 이 주민등록증 제도의 도입은 수십년전 라모스 대통령때부터 진행해왔지만, 최종적으로는 20185월에 통과하였고, 아직까지 지지부지하다, 이번 바이러스 사태로, 필요성이 부각된것 같습니다.

 

조만간 필리핀사람들이 아이디라고, 허접하게 코팅된 종이를 들고다니는 것이 아닌 당당하게 필리핀주민등록증을 들고다니는 것을 볼수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필리핀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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